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용자왕 가오가이가 (문단 편집) === 작화 === TV판은 압도적인 퀄리티를 지닌 [[뱅크신]]을 제외해도 전체적으로 TV판치고는 동세대 애니메이션들과 비교해도 굉장한 작화 퀄리티를 보여준다. 특히 30화와 종반부 클라이맥스의 경우 당대의 웬만한 OVA도 아득히 능가하는 경악스러운 퀄리티로 유명하다. 메카들의 기계적 묘사도 엄청나다. 역대 용자 시리즈 중 로봇들을 가장 사실적으로 묘사했는데, 보통 용자물을 위시한 기존의 로봇 애니메이션들은 변신합체씬을 제외하면 비용 및 시간절감을 위해 정밀적인 묘사[* 자동차같은 탈것이 변신하면 신체 곳곳에 바퀴나 창문 등 비클모드의 흔적이 남기 마련인데 그걸 생략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면 다간X로 합체하는 장면에서 다간이 반으로 접혀서 어스라이너에 결합할땐 정상적인 경찰차 형태였다가 어스파이터랑 결합할때는 --각설탕--단순 사각형으로 바뀌였다.]는 세밀하게 넣지 않고 단순하게 생략해서 그려넣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가오가이가는 합체 씬은 물론 전투씬에서까지 기계적 정밀함에 정성을 불어넣었다. 이러한 묘사는 용자특급 마이트가인부터 시작되어 용자지령 다그온에서도 등장했다가 용자왕 가오가이가에 들면서 정점을 찍는다. 로봇의 관절부위와 결합 조인트, 내부까지 그야말로 메카물의 진수를 보여줬다. 메카 디자인도 전작들에 비해 더욱 우락부락하고 마초스러운 디자인이다. 가오가이가와 초룡신을 보다가 다간X와 파이버드를 보면 호리호리해보일 정도. 그런데 그리 어려운 디자인이 아님에도 등장인물들의 얼굴이 곧잘 변했다. 대표적으로 키무라 타카히로의 캐릭터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 극화체가 되어버린 30화를 들 수 있다. 다만 이것은 옛날 애니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장편 애니라면 곧잘 가지고 있는 문제로, 단순히 같은 인력이 바빠서 [[작화붕괴]]가 일어났다기보다는 그 화를 담당한 [[작화감독]]의 차이가 크다. 장편 애니는 꾸준히 오랜 시간 작화 상태와 그림체를 관리할 총작화감독을 두기 곤란한 환경이기 때문에 작화감독을 편마다 다 따로 두고, 작화감독마다 작화의 차이가 심하게 난다. 이 작품도 [[키무라 타카히로]]가 총 작화감독 직책을 수행하긴 했으나 그 작업량이 방대하므로 체크는 일부에 그칠 수 밖에 없었다. 현대에도 이런 애니는 많다. 총 작화감독은 26화 이하의 현대 심야 애니메이션이나 극장판에서나 적용될 개념이지 장편 애니에서 적용되긴 힘들다. [[짱구는 못말려]] 같은 애니도 총 작화감독이란 개념이 없다. 이러니 실력없는 신인이나 땜빵 작화감독, 캐릭터 디자이너의 작화와 그림체가 다른 작화감독이 걸리면 작화가 붕괴되었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가오가이가는 실력있는 스탭이 많이 기용되어서 이런 문제는 적다. [[사사카도 노부요시]] 담당회 같은 경우 그림체가 너무 달라 작붕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잘 보면 움직임이나 연출이 꽤 괜찮으므로 이런 경우엔 그림체가 다르구나하고 생각하고 다른 관점에서 보면 좋다. 그리고 흔히 그림체가 다르다고 거론되는 30화의 작화감독인 우에다 요이치는 다른 에피소드에선 키무라 타카히로의 그림 거의 그대로 그렸다.[* 우에다 요이치는 특별히 개성이 없고, 다른 사람의 그림을 잘 따라하는 모작 전문 작화감독이다.] 하지만 30화의 [[타니구치 고로]]의 콘티를 보았을 때 "이 장렬한 연출엔 [[오오바리 마사미]]식 작화가 어울린다." 라는 생각을 해 오오바리 식으로 작화를 한 것이라고 한다. 이 에피소드는 그림체만 다르지 [[타니구치 고로]]가 자신의 대표 에피소드를 만들겠다고 작정하고 만든 에피소드라 작화 매수도 회사 퇴출을 각오하고 퍼부었다고 하며 참가 원화 애니메이터도 최고급만 기용해 후대에도 높이 평가받는 에피소드이다. 그러나 화면이 깜박거리는 효과를 시도때도 없이 써대서 눈 건강에 상당히 좋지 않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다. 전작들도 이런 효과가 조금씩 나오기는 했지만 가오가이가는 그 정도가 굉장히 심각하다. 눈 건강에 좋지 않은것을 넘어서 '''[[광과민성 증후군]]으로 쓰러질 수도 있다.''' [[포켓몬 쇼크|1년만 늦게 만들었어도 이렇진 않았을지도]].[* 실제로 뒤의 [[환룡신]]/[[강룡신]] 합체 뱅크는 대사건을 일으킨 [[포켓몬 쇼크]]의 그 장면과 굉장히 유사한 장면이다.] 특히나 [[파스다]]가 등장하는 장면은 등장하는 내내 화면이 계속 번쩍거리고 [[환룡신]]이나 [[강룡신]]의 합체신은 노란색/파란색, 붉은색/청록색의 보색관계이기 때문에 더더욱 위험하다. 이렇게 하는 건 [[동화]]의 장수를 줄이기 위한 일종의 기법이기 때문이다. 화면에 사이키 조명같은 효과를 주면 동화를 적게 그려도 움직임이 부드러워보이는 착시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90년대부터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이런 연출이 많이 사용되었는데 가오가이가는 그 중에서도 유달리 좀 과다하게 쓴 사례다. 결국 [[포켓몬 쇼크]] 때문에 이런 연출은 1년 뒤 TV에서 퇴출된다.[* [[포켓몬 쇼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광과민성 증후군 사건은 동년 12월에 발생했는데 가오가이가는 동년 1월 부터 방영했기 때문에 이런 시각 효과를 많이 사용한 것.] 이렇듯 화면이 심하게 깜박거리다 보니 용자 팬들 중에서도 가오가이가는 차마 볼 수가 없어서 하차하는 경우도 있는 편. 이 애니를 감상하겠다면 무조건 화면을 어둡게 하고 밝은 방에서 화면을 멀리 떨어져서 보도록 하자. [[타니구치 고로]]가 1화를 만들 때 [[토미노 요시유키]]가 찾아와서 "무슨 TV판 애니메이션에 이렇게 작화 매수를 많이 쓰느냐. 회사 망한다."하고 노발대발했다는 일화도 있는데[[https://news.denfaminicogamer.jp/interview/181108/5|#]][* 정작 토미노는 나중에 [[턴에이 건담]]과 [[G레코]]에서 가오가이가보다 작화매수를 더 많이 썼다.] 이런 동화를 줄이는 눈속임 연출의 활용과 동화와 원화를 고품질로 투입했지만 여러번 돌려 사용하는 뱅크샷의 효과적인 배치로 일반적인 TV 애니메이션보다 약간 높은 정도로 평균 작화 매수를 조절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연출]]을 잘하면 돈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 걸 보여준 산증인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https://creators-voice.com/interview19|감독 인터뷰]]에 의하면, 이전 용자 시리즈는 1화 평균 5,000~6,000장의 작화가 필요했고, 그만큼 증가하는 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색 명암을 줄이는 식으로 적자를 피했었다.[* 셀 애니메이션 시절에는 채색을 물감으로 했기 때문에 색상 수가 늘어나면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현대에도 색상을 많이 쓰면 하청 단가가 증가하지만 그때 만큼은 아니다. 그래서 용자 시리즈나 선라이즈 애니메이션은 대대로 채색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채색에 쓸 돈을 작화에 돌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오가이가는 색 명암도 충분히 분할한 편이라, [[뱅크신]]등 작화 재사용 수단을 다양하게 궁리한 결과 전체 평균 작화 매수는 3,799장이 되었다고 한다.[* 22분으로 나눠보면 1초당 평균 3장도 안 되는 작화를 사용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지에서 회의하는 장면 등, 위에서 말하는 많은 컷은 상당수 우려먹기 [[뱅크신]]이었음을 감안해야 납득 가능한 작화량이다.] 이렇게 움직임에 들어가는 작화 매수를 줄이는 대신에 작화에 선을 더 많이 치고 채색에 투자를 더 해서 용자 시리즈, 아니 선라이즈 애니 전체와 비교해도 채색이 뛰어나다. 요네타니 말로는 이 작품에서 제일 고생한 건 [[동화]] 팀과 채색 팀이라고 한다. 제작 당시 적은 예산으로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이들을 상당히 고생시켜서 지금도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한다.[[http://sunrise-world.net/feature/feature.php?id=8831|#]] 요네타니 감독은 신인 시절 작화매수 3000장 제한이 있던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서 작화매수를 줄이면서 좋은 작품을 만드는 건 자신이 있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